1. 아이들이 처음 만들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이유는, 아마도 만드는 도중에 띠의 위치가 고정되지 않고 풀어져 버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럴 때는 투명테이프보다는 작은 나무집게(5개)를 이용하면 훨씬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작은 스틸집게도 상관없습니다. 말랑거리는 재질의 특성상 만드는 도중에는 집게 자국이 남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상복구 됩니다)
집게가 편한 이유는 만들면서 계속 위치를 바꿔가며 띠를 고정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동그란 띠 안으로 바닥에 있는 띠를 하나씩 집어넣는 두번째 단계에서, 처음 별모양을 고정시킬때 사용했던 집게를 하나씩 옮겨 안으로 집어넣은 띠를 고정시키는데 사용하고,
다시 바로 옆에 있는 띠와 X자로 엮어두는데 옮겨 사용하면(첨부사진 참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좀더 편하고 안정감있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세팍타크로 공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먼저 공의 구조를 충분히 살펴보고 오각형의 구멍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천천히 확인하며 띠를 엮도록 지도해주시면, 처음엔 어려워해도 만들면서 서서히 감을 잡을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미니 세팍타크로공은 만들고 나서 그냥 구석에 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방등에 달고 다니며 생활속에서도 수학적 구조물을 가깝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용도로 작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투명 상자는 세팍타크로를 집에 보관하거나 친구들에게 선물할 때 사용하는 케이스 용도이므로, 뚜껑부분은 테이프로 붙이지 마시고 볼체인으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평상시에는 케이스에서 공을 꺼내 가방에 달고 다니면 되는데(사진), 달고 다니다가 찌그러지더라도 손으로 조물조물 동그랗게 매만져주면 금방 회복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띠의 접합부분은 (만드는 중간에는 실수로 잘못 붙일것을 대비해 살짝 붙이더라도) 다 완성시키고 난 후에는 반드시 손으로 힘있게 꾹꾹 눌러주며 다른 띠의 아래로 들어가도록 살살 돌려서 이동시켜주면 보다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혹시라도 떨어지게 되면 양면 테이프를 양쪽면에 붙여서 이어주시거나 본드를 이용하시면 좀 더 튼튼해집니다.
3. 6인용 한세트를 구입하시면 아이들의 선호도에 따라 혼합된 색의 공을 6개 만들수도 있고, 각각의 단일색으로 된 6개의 공을 만들수도 있습니다.(사진)
혹시 설명이 미흡하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사항 올려주시고,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간단한 활동지와 안내팁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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