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board>원과 타원은 성질이 좀 다릅니다. <BR>원은 한 점에서 같은 거리에 놓인 점들의 모임이지만, <BR>타원은 정해진 두 점에서 거리의 합이 같은 곳에 놓인 점들의 모임입니다. <BR>예를 들어 거리의 합을 10 이라고 한다면 한점에서 떨어진 거리와 다른 한 점에서 떨어진 거리의 합이 10 이라는 말이지요. <BR>즉, 원을 두 번 그려야 하지요. <BR>일반적으로 타원을 그릴 때는 우드락에 두 압정을 좀 떨어뜨려 꽂고, 그 압정 사이의 거리보다 좀 길게 실을 매어 연필을 실에 걸어 팽팽히 당기며 움직이면 연필이 그리는 도형이 타원이 됩니다. 물론 그릴 때, 연필은 땅에 수직이 되게 유지하면서 그려야 두 압정으로부터의 합이 실의 길이로 일정해 지지요. <BR><BR>이런 탄생의 비밀 때문에 타원에는 원에서와 같은 원주율에 맞먹는 수치가 없습니다. 참고로 원의 둘레는 정확한 공식이 있지만, 타원의 둘레를 구하는 정확한 공식은 없고 근사값을 구하는 여러 수학자의 접근 식이 있을 뿐입니다. 그 근사값을 구하는 식도 매우 복잡하여 간단히 깔끔히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BR><BR><BR>타원을 그리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하자면, <BR>한 직선을 그리고 그 직 선 위에 한 점을 찍고 그 점에서 반지름을 0.5cm씩 늘어나게 원을 10개 그립니다. 직선과 10번째 원이 만나는 점을 중심으로 하여 다시 반지름이 0.5cm씩 늘어나게 원을 10개 그립니다. 이제 거리의 합이 6인 곳에 빨간 점을 찍어봅니다. 그 점들을 부드럽게 연결시키면 타원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종이접기를 이용해서도 타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증명은 초등학생에게는 좀 무리인 것 같네요. 따라서 아이가 좀 크면 인터넷이나 책을 통하여 알 수 있을 것입니다. <BR><BR>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BR></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