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RONG>영재교육원</STRONG>에서 중등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BR>수학실이 존재는 하지만.. 대부분의 수업을 정보실, 그러니깐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BR>수학실에서는 책상을 움직여서 모둠별로 앉게하지만, 정보실은 책상 하나당 2사람씩 앉아서 앞만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BR><BR>제가 <STRONG>정보실에서 대부분의 수학수업</STRONG>(주당 이틀수업)을 하는 이유로는..<BR><BR>필기도구와 연습장, 그리고 수업에 적당한 교구들로도 수업이 가능하지만,<BR>학생들에게 GSP와 같은 테크놀로지 TOOL을 하나 더 주려고했기 때문입니다.<BR>자신의 아이디어를 나타내는데 있어서, 추가적인 TOOL을 주려고한 것이지요.<BR><BR>물론 수업진행함에 있어서 학생들의 <STRONG>메타인지이동</STRONG>이 쉽게 일어나긴 합니다.<BR>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내용 전달에 있어서 곤란한 경우들이 생깁니다.<BR>이런 상황들을 예상했고,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한달?두달? )<BR>의미없는 활동은 질리게 마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GSP를 다루는데 능숙해지므로..<BR>장단점이 있기에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영재들이니깐요.<BR><BR>다만 예상치 못하게.......<BR>학생들이<STRONG> GSP 화면에 글씨를 써서 대화를 하기 시작</STRONG>했습니다. -_ -;;<BR>신기한 GSP기능들때문에 노는거라면 몰라도.. 이런 식으로 활용할줄야;; 당황했다는;;<BR><BR>저는 좀 더 나은 수업을 하고자 테크놀로지를 도입했지만.. 생각치 못한 변수가 있네요.<BR>물론 이것은 <STRONG>테크놀로지가 아니라더라도 </STRONG>학생들이 쪽지나 글을 써서 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죠.<BR>하지만, 20인치 커다랗고 90도로 서있는 하얀 모니터에 글씨를 써서 대화하는 것은 쫌;;<BR><BR>학생들이 그러하지 않도록 인성 교육이 필요하겠지만.... 인성교육이 저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OTL<BR>고민입니다.<BR>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BR><STRONG>좋은 아이디어나 이러한 수업방식에 대한 지적사항 </STRONG>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BR><BR>p.s<BR>1. 개개인의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고, 띄운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도 생각은 했지만...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합니다.<BR>2. 일단 다음부터는 모둠별로 노트북을 한 대씩만 주고 수학실에서 수업을 하려고합니다. 서로간의 의견 교환 및 수업 집중하는데 있어서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