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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발전을 방해하는 가상의 '수학 마왕'과 수학의 발전을 모색한 수학자들의 대결을 통해 수학사를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수학을 싫어하는 주인공 장길복이 수학 마왕에 대적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레 수학의 재미를 깨우쳐 나가게 하는 추리
학습만화입내다.
여기서 수학 마왕은 수학을 너무 거창하게 또는 어렵게만 생각하는 우리들의 마음과 문제에 도전해 보지도 않고 도망가려는
두려움을 상징하며 우리 아이들이 고대 수학의 세계를 신나게 모험하면서 수학 마왕과 대결하는 동안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목차 :
1장 불타는 피타고라스 학교
2장 분수의 미로
3장 다시 만난 피타고라스 선생님
4장 시간의 문을
여는 열쇠
5장 세 가지 문제의 괴물
6장 아카데모스 숲으로
7장 숲 속의 현인
8장 거인들의 행복한 밤
9장 완전히
풀지 못한 문제
10장 욕심 많은 이웃
11장 히피아스 선생님의 곡선
12장 숨겨진 사원의 문
13장 그리운
집으로
저자의 글 :
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수학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학 하면 도형과 숫자로 가득 찬 딱딱하고 따분한 것으로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수학만화의 목적은 이러한 수학을 친근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수학마왕 3권에서는 그리스의 수학, 특히 기하학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기하학을 풀 때 눈금 없는
자와 컴퍼스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이 전제를 만족시키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여 수학의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학자는 아카데미아를 설립한 플라톤, 원적 곡선을 이용하여 임의의 각을 3등분한 히피아스 등입니다.
이 중 플라톤은 수학자가 아니라 유명한 철학자이지만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을 들어오지 말라 고 아카데미아의 현판에 써 놓았을 만큼 수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실생활의 필요에 의해 시작되어 수준은 높았지만 이론적 토대는 허약했던 이집트의 수학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친숙한 정리, 정의, 증명 등은 그리스 시대에 그 기초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캐내어지기를 기다리는 많은 법칙들과 원리들이 숨어 있답니다. 수학자들이 숨어 있는 원리들을
어떻게 캐내었는지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흥미진진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것입니다. - 감수자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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