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 박교식
학교 수학에서 문제 해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문제해결을 잘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문제 해결력의 신장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문제 해결력은 결코 저절로 길러지지 않는다.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한 어떤 묘안이나 비책은 없다. 자기 자신의 부단한 노력이 있고,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간의 방법이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그 약간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필자가 효과적이라고 믿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끈기 있게 생각하는 것이다. 잠깐 생각해 보고 이내 포기한다면 문제 해결력의 신장을 기대할 수 없다. 다음으로는 수학 지식의 학습이다. 충분한 수학 지식이 없다면 생각의 폭과 깊이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정성 들여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 해결력이 길러질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쉬운 것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이용하는 독자들의 노력을 기대한다. (저자 서문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