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 박교식
이 책은 학교수학에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퍼즐은 수와 계산에 관련된 것이다. 대개의 경우 수와 계산에서 어떤 재미를 느끼기는 어렵다. 이 책은 그러한 어려움을 불식하고, 수와 계산에서도 나름대로 재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스스로 퍼즐을 해결해 보면서 수와 계산에서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학교수학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대부분의 숫자 퍼즐은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진 것이다. 그런 만큼 그 기원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이 책은 그렇게 여기 저기에 부분적으로 그리고 산발적으로 제시된 것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예와 각 문제의 답을 필자가 직접 확인하였다. 문제의 일부는 필자가 임의로 확장하기도 했다. 독자들도 아마 같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에 제시된 퍼즐을 가끔씩 활용해 보기를 바란다.
이 책에 제시된 퍼즐이 적절히 활용된다면 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학교수학을 지적 즐거움의 원천으로 향유하는 데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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